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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멍멍이

아오리라멘 승리 소송

by 소오이 2019. 7. 16.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유명세에 힘입어 이른마 '승리 라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오리라멘'의 점주들이 마약과 폭력 논란등으로 얼룩진 '버닝썬 사태'의 여파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며 아오리라멘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모씨 등 아오리라멘 점주 2명은 서울중앙지법에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를 상대로 각각 1억 6942만원을 물어내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가맹계약의 특수성에 따라 가맹 사업자 외에 가맹본부에도 명성유지 의무가 인정되는데 피고 승리는 버닝썬 사태를 초래함으로써 이런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그에 따른 원고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아오리라멘 승리를 소송하며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162m2의 49평 규모의 아오리라멘 가맹점을 열었다가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락해 올 4월 말 결국 매장을 닫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아오리라멘 설립 무렵부터 승리는 다수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오리라멘 가맹 사업이 자신의 운영하는 사업인 점과 자신의 사업적 성공을 밝히며 적극 홍보했다"면서 "아오리라멘은 승리의 홍보로 약 1년 6개월만에 전국 4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가맹본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업 후 넉달가량은 월평균 67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지만 버닝썬 사태 이후 인 올 2월부터는 매출이 반토막 이상 나 심각한 적자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점주들은 "올 1우러 버닝썬 사건으로 승리의 마약,성 접대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돼어 아오리라멘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2월부터는 매출이 급락해 매달 심각한 적자 상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해당 가맹점 매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 평균 월 매출은 6767만원이었으나 버닝썬 사태 이후 우러 매출액이 급격히하락해 4월에는 2339만원에 그쳤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금액은 버닝썬 사태로 피해를 봤다는 매출액에 애초 계약대로 매장을 유지했을 경우 벌어들였을 영업이익을 합한 금액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승리의 아오리라멘 본자 지분은 5%, 승리 등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 유리홀딩스의 지분은 39%에 달했습니다. 버닝썬 사태로 물의를 빚은 승리는 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소송의 첫 변론은 다음달 3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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